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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8 과
홍길동



현배는 시내에 나가서 새로 나온 책도 볼 겸1 서점에 들렀다. 지하철을 타고 가서 광화문 역에서 내렸다. 우선 서울 문고에 들어가 여러 가지 책들을 둘러보고 만화책 한 권을 사왔다.

현배: 준희야, 너도 『홍길동전』 읽어봤니? 
준희: 응, 『홍길동전』은 갑자기 왜? 
현배: 오늘 서울 문고에 갔더니2 만화 『홍길동전』이 베스트 셀러라고 하더라.
그래서 나도 한 사왔는데 정말 재미있어.
준희: 『홍길동전』은 우리 나라 고전 소설이야.
홍길동은 한국의 로빈훗이라고 할 만하지. 
현배: 로빈훗 이야기처럼 내용도 재미있고 액션이 많아 신나더라.
준희: 홍길동의 무술이 뛰어나서 아이들은 누구나 좋아해. 영화도 나왔잖아.
현배: 무술이라면 나도 관심이 많은데, 그래서 그런지3 더 재미있었어.
준희: 네가 무술에 관심이 있는 줄은 몰랐는데? 그렇다면 오늘 택견 동아리에서
시범
경기가 있다는데 같이 가 볼래?
현배: 택견이라고? 태권도가 아니고?
준희: 둘 다 한국의 전통 무술이기는 하지만4 택견과 태권도는 좀 달라. 
태권도는 온 몸을 쓰지만 택견은 주로 발을 사용하는 무술이야. 
현배: 한국 사람은 누구나 태권도만 한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닌가 봐.
준희: 한국의 전통 무술은 수십 가지도 넘어. 많은 종류가 사라졌지만 요즘은 전통 무술을 배우는 젊은이들이 점점 늘고 있어. 
현배: 전에는 무술 하는 사람이 드문 것 같았는데 요즘 무술이 왜 그렇게 인기지? 
준희:
일종의 스포츠로 하는 거지 뭐.5 그렇지만 동양의 무술에서는 운동만 배우는 것은 아니야. 동양 무술에서는 정신 수양을 특히 강조하거든.6
나도 처음에는 호기심에서 태권도를 배우기 시작했는데 인내심과 예절도
많이 배우게 되더라. 


고구려 고분 벽화 “사냥하는 무사” (6 세기)
"Hunting Scene" from a tomb mural of the Koguryŏ Kingdom (sixth century)


읽기: 홍길동전* (洪吉童傳) / Extra Reading 

홍길동은 높은 관리의 아들로 태어났는데 학문을 잘하고 재주가 많았으며, 무술이 특히 뛰어났다. 그러나 에게서 태어난 아들이기 때문에 사회로부터 천대를 받았다. 그래서 어려서부터 이것에 불만 품고 있던 홍길동은 집을 떠나게 되었으며, 그러다가 도둑들의 우두머리가 되었다. 서양의 로빈훗 같이 의로운 도적이 되어, 나라를 돌아다니면서 관리들이 옳지 못하게 모아 둔 재산 빼앗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그리고 나쁜 관리들을 혼내 주었다.

왕은 홍길동을 잡으라고 명령을 내렸다. 그러나 홍길동은 잡히지 않았다. 결국 왕은 홍길동에게 나라를 잘 다스리겠다고 약속하고 그에게 관직을 주었다. 그러나 홍길동은 그것을 거절하고 자기를 따르는 사람들을 데리고 먼 곳에 있는 섬으로 가서 그곳에 새로운 나라를 세웠다.

* There were frequent invasions from the north and from the south during the 1590s, but the ruling nobility held their power under which corrupt government officials neglected the welfare of the people. It was in this period that Hŏ Kyun (c. 1569-1618) wrote The Tale of Hong Kil-dong, a social satire criticizing the social conditions through the story of Hong Kil-dong, an illegitimate son of a yangban. Although there were many illegitimate sons who were reared and educated in the traditional nobility class,  few were allowed to enter government service, thus creating a class of young men frustrated and discontent who resorted to civil disobedience. Revealing the despotic rule of the time, the authorities executed Hŏ Kyun for his critical view of society, on the grounds of real or fabricated offenses. Hŏ Kyun came from the Confucian scholarly family whose sons were eminent scholars and whose daughter was the famous poet Hŏ Nansŏlhŏn.



문형과 문법 ( Patterns and Grammar Notes )

1. 

A.V. + ㄹ/을 겸

=> "while doing . . ."

This construction indicates that the second action has a dual purpose. Taking advantage of the situation, you do one thing while doing something else at the same time. 

  • 선생님도 뵐 겸 학교에 갔다. 
    => I went to school and at the same time visited my teacher.
  • 친구도 사귈 겸 한국 학생회에 나갔다. 
    => I went to attend the Korean students' meeting and also to make friends (there).
  • 점심도 먹을 겸 집에 갔다.
    => I went home and also had lu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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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a.  V. + 더니
=> "and then," "since," ”but"

b. 

V. + 었/았더니

=> "since," "because," "so," "as," "when"

-더니 is not used with I or we. This restriction does not apply to -었/았더니.

(a)

  • 수잔이 한국에 가더니 소식이 없네. 
    => Since Susan went to Korea, there has been no news. 
  • 인류학을 공부하더니 지금은 사회학을 공부한다.
    => She was studying anthropology, and now he has changed to sociology.
(b)
  • 아침 일찍 학교에 갔더니 교실이 텅 비어 있었다.
    => Because I went to school early in the morning, the classroom was completely empty.
  • 전화를 했더니 친구는 벌써 나가고 없었다. 
    => I called a friend, but he was already out.
  • 밥을 많이 먹었더니 배가 아프다. 
    => I ate too much and have a stomachache. 
  • 우리가 공부를 열심히 했더니 시험을 잘 봤어요. 
    => Because we studied hard, we did well on the test.

Note that the subjects of the -었/았더니 connective are usually not the same. For example, 톰은 책방에 갔더니 책을 샀다 is not correct, but 톰은 책방에 가더니 책을 샀다 or 톰이 책방에 갔더니 민수가 와 있었다 is f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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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V. + (어/아)서 그런지

=> "maybe because," "it could be because"

This expression indicates the speaker's conjecture or reasoning.

  • 바빠서 그런지 죤은 무술에 관심 이 없다. 
    => Maybe because he is busy, John is not interested in the martial arts.
  • 잠을 못 자서 그런지 머리가 아프다. 
    => It could be that because I didn't sleep, I have a headache.
  • 학생이 많이 늘었다. 그래서 그런지 갑자기 교실이 모자란다.
    => The number of students has increased. Maybe that's why there aren't enough classroo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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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a.  V. + 기는 V. + 지만 
=> "it is true that . . . but" 
b.  N. + (이)기는 하지만
=> "it is true that . . . but," "although it is . . ."

This construction indicates that the speaker recognizes the fact.

(a)
  • 비행기가 빠르기는 하지만 비싸다. 
    => It is true that airplanes are fast, but they are expensive.
  • 데이비드가 요리를 맛있게 하기는 하지만 시간이 없어서 잘 하지 않는다. 
    => It is true that David is a good cook, but he doesn't cook because he doesn't have time.

(b)

  • 전통 무술이기는 하지만 잘 몰라요. 
    => It is a traditional martial art, but I don't know it well.
  • 좋은 선물이기는 하지만 저는 못 받겠어요. 
    => Although it is a nice gift, I cannot accept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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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Ending expression 뭐 

There is no equivalent expression in English for 뭐. It is a colloquial sentence-ending expression meaning something like "what else?" in 나 학교에 갔지 뭐 "I went to school, what else?" or "I went to school, you know." It is used only in intimate and informal conversation and follows the -지(요) or -나(요) sentence ending.

  • 일종의 스포츠로 하는 거지 뭐. 
    => They are doing it as a kind of sport, nothing more. 
  • 오늘 안 오려나 보지 뭐. 
    => I guess he's not coming today, you know. 
  • 학교에나 가지요 뭐. 
    => I'll just go to school, nowhere else. 
  • 제가 어디 가나요 뭐. 
    => I don't go anywhere, you k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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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V. + 거든(요)
=> "you know"

This intimate or polite sentence ending says something like "you know," as in "I saw the movie, you know."

  • 무술은 건강에 좋거든. 
    => You know, martial arts are good for your health. 
  • 내일은 휴일이거든. 
    => Tomorrow is a holiday, you know. 
  • 꼬마 동생 정엽이가 숙제를 찢었거든요.
    => My baby sister Jung-yup ripped my homework, you k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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